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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네이트판 레전드] 남편이 아침밥 안차려줘서 파혼하재요 (결시친 / 예비부부) | 카톡레전드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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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네이트판 레전드] 남편이 아침밥 안차려줘서 파혼하재요 (결시친 / 예비부부) | 카톡레전드

재미있는 유튜브 2017. 3. 19. 14:30




네이트판은 오늘도 평화롭습니다! 아침밥을 안차려줘서 파혼을 요구하는 예비 남편, 아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? ㄷㄷ


34여자예요.

네이트 판 결시친 글 가끔 눈팅만 했었는데

가끔 '설마 진짜인가?' 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글들 보고

자작이라고 여겼는데 막상 저한테 이런 어이없는 일이 닥치니까

부끄러워서 어디 말할 데도 없고,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네요..

아직 혼인 신고도 안 했고, 말도 안 하고 있지만

편의상 남편이라고 할게요.

남편은 37이예요.

지난 5월 말에 결혼식 올리고, 이제 막 신혼 여행 다녀왔어요.

그런데 신혼 여행지에서 다투고, 혼인 신고도 하니 마니,

파혼이니 이혼이니 서로 말도 안 하는 상태예요.

신혼 여행 가서 아침에 조식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,

아침밥 얘기가 나왔어요.

제가 일부로 결혼 전에 직장을 그만둔 건 아니지만

회사에서 결혼한다고 하니 눈치도 주고,

전부터 다른 여직원 무리랑 사이가 안 좋았어서

결혼 준비도 바쁘고 해서 일단 직장을 그만 뒀구요.

그래도 지금 직장 알아보는 중이예요.

남편은 월 500 정도 벌고 있어요.

그렇다보니 저는 자연스레 직장 구하기 전까지는

좋든 싫든 전업주부인 상태예요.

제가 아침밥을 국은 전날에 만들거나

아니면 전날에 먹던 국 데워 먹고,

반찬은 냉장고에서 꺼내먹을 수 있게 넣어 놓고,

밥도 밥솥에 있으니 꺼내 먹울 수 있게 준비해 놓겠다고 했더니

남편이 전업주부가 그건 아니지 않냐며

전업주부는 말 그대로 주부가 직업인 사람인데

외벌이인 사람 아침밥을 안 차려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.

...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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